2008년 단체교섭 이후 재개…노사 상생 군정발전 위한 동반자로
함안군은 조근제 군수와 장춘호 함안군공무원노조지부장,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함안군-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함안군지부 단체교섭 상견례’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월 20일 함안군공무원노조는 근로조건, 후생복지, 인사·조직, 노동조합의 활동 보장 등의 내용을 포함한 단체교섭 요구안을 군에 제출하여 교섭대상 확정 이후 1차례의 예비교섭을 통해 교섭일정 및 교섭위원 등을 확정했다.
조 군수는 “함안군공무원노조는 군정발전을 위한 동반자로 군에서는 직원들의 복지후생을 위한 노조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것”을 밝혔다.
장춘호 지부장은 “함안군과 상생 발전하는 관계를 유지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공무원의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번 군과 함안군공무원노조와의 단체교섭은 2018년 3월 29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법적노조로 설립 신고된 이후 최초 실시됐다. 군 관계자는 이를 노사 양측 소통의 기회로 활용해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하고 공직사회 사기진작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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