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대송산단 개발 사업 이상없다
하동 대송산단 개발 사업 이상없다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10.21 18:22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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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실무반 TF팀 구성 본격 가동…마무리 공사

▲ 하동군은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 윤상기 군수 주재로 대송산단 개발사업 TF팀 1차 회의를 가졌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에 조성중인 대송산단 개발사업이 그동안 사업비 부족 등 이유로 한동안 사업이 중단되어 난항을 겪고 있던중 하동군에서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동군에 따르면 대송산단지역인 금남면 대송리·진정리 일원136.7만㎡(41만400평)에 공공 333억, 민자 2007억원 등 2340억의 사업비를 들여 산단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사업시행자인 대송산업개발은 1810억원의 PF자금을 확보한 뒤 지난 2015년 2월 공사에 착수했으나 사업비 부족으로 지난 7월 공정률 92%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군에서는 최근 군의회 PF대출사업약정서 변경 동의를 통해 부족 사업비 450억원을 추가 확보한데 이어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대송산단 개발사업 TF팀’을 만들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김경원 부군수를 총괄책임으로 하는 TF팀은 총괄지원, 법률·화계, 산단개발, 투자유치 등 4개의 실무반과 대외협력 외부전문 자문단을 구성했다.

TF팀은 지난 1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TF팀 실무위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 주재로 1차 회의를 갖고 반별 역활과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TF팀은 먼저 소요예산 지원 대책을 검토하고 미분양시 상환대책을 수립해 사업약정서 등 각종 계약서의 절차 이행 및 내용의 적정성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기존 사업비 1810억의 집행 및 승인절차, 내용, 금액 등의 적정성 여부를 점검하고 사업비 부족 사항원인 등도 밝힐 계획이다.

그리고 산업단지 개발과 관련 각종 설계도서 내용의 적정성 및 이행여부, 각종 설계변경 및 기성금 지급 적정성 여부, 덕오마을 이주단지 공사현장 등도 점검한다.

이와함께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존에 협의중인 기업과 향후기업, 코트라 등을 통한 투자유치 활동과 산업단지 분양에 역점을 둔다.

이 과정에서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변호사,회계사, 토목·투자 전문가 등의 외부 자문단을 통해 법적·기술적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박영경 산단조성과장은 “대송산단은 갈사산단과 함께 하동 100년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사업인 만큼 공사재개와 함께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하고 분양 및 투자유치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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