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혁신도시 시즌2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진주시, 혁신도시 시즌2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0.21 18:22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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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신 진주시의원 5분 발언 통해 지적

▲ 조현신 진주시의원
진주시의회 5분 발언에서 혁신도시 시즌2에 대해 진주시도 적극적인 자세로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206회 진주시의회 임시회가 열린 19일 의회운영위원장인 조현신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혁신도시 시즌2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내 모 지방자치단체장이 정당 대표를 만나 공공기관 분산이전 요청을 하고, 다른 지방의회에서도 지방이전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며 “진주시도 진주혁신도시에 이전 가능한 수도권지역의 이전 대상 기관을 면밀히 파악해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5년, 혁신도시로 선정된 진주시로 이전이 계획된 공공기관 중 일부를 마산으로 분산 이전하겠다는 이른바 ‘준혁신 도시 논란’으로 심각한 지역갈등과 소모적 논쟁이 있었다”며 “진주혁신도시로 11개 기관이 이전을 마쳤지만 파급효과는 예상보다 훨씬 못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명분하에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하는 것은 이전 효과도 미미할뿐더러 지역 갈등만 부추겨 자칫 이도 저도 안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혁신도시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을 한 곳에 일괄 이전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많은 지방단체가 공공기관 분산유치에 사활을 걸고 뛰어들고, 심지어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물 밑 작업을 벌이고 있는 지자체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우리시도 당연히 진주혁신도시로 공공기관이 오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면 안 된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관련 중앙부처 및 정치권과의 교감과 정보교류를 통해, 지난 2005년 10월 준 혁신도시 논란이 재연되지 않도록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시즌 2 공공기관 추가 유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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