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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진주유등축제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
이선효기자  |  ks6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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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2  1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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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막을 내린 진주남강유등축제에 대한 진주시의 결산이 나왔다. 무료화로 재전환해 열린 올 축제는 여러 가지 우려 속에서도 성공적이었다는 것이 진주시의 평가다. 주최자인 진주시의 평가는 당연히 후할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관광객은 물론 시민과 언론.전문가 등의 객관적인 평가도 크게 다르지 않다.

태풍의 내습으로 이틀간 축제 중단되었음에도 140만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다. 부교 운영 등 수입도 예상을 넘어 17억원에 육박했다. 입장료 유료화로 축제장을 둘러싼 가림막으로 답답함을 연출했던 축제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새로운 볼거리와 잘 기획된 참여공간 확대도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옥의 티라고 하기엔 결코 가볍지 않은 문제점이 곳곳에서 노출되면서 축제의 기획과 운영상의 미흡함이 부각됐다. 일각의 주장이지만 예년에 비해 질적 수준이 낮아졌다는 지적도 터무니 없어 보이지만은 않는다. 그리고 천년고도 예향 진주라는 지역적인 특색을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새겨들어야 할 대목이다.

이보다 더 큰 과제는 유등축제의 질적 수준을 어떻게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갈 것인가 이다. 무료화로 전환하면서 예산의 공백은 무려 30억원에 이른다. 글로벌 축제로 성장해가는 유등축제를 위해 막대한 예산투입을 감수할 수 있다면 다행이나 그것이 언제까지 가능할 것인가도 문제다. 유등축제 과제풀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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