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객 2000여명 찾아 단풍·먹거리 즐겨
단풍이 절정을 맞은 지난 주말 열린 2018지리산 마천골 흑돼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양군은 지난 20~21일 지리산둘레길 함양안내센터에서 열린 축제에 2300여명의 나들이객이 방문해 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장터 운영 등으로 31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고 밝혔다.
금계마을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지리산 마천골에서 다양하게 준비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즐겼다.
지리산 마천골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으며 탈곡, 도리깨질,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체험도 이어졌다.
동아리 팀‘청춘’의 색소폰 연주, 함양문화원의 가야금 병창과 한국무용, 2080노래 및 플룻연주, 우리동네 노래자랑 등 문화행사들도 지리산 산골축제와 어우러져 분위기를 돋웠다.
특히 축제장 주변 능선을 화려하게 수놓은 단풍 속 지리산 둘레길을 유유히 걷고 인근의 서암정사와 벽송사, 백무동계곡, 칠선계곡 등을 둘러보는 힐링체험 또한 인기였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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