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용현면 덕곡리에 소재한 덕산아내 아파트에서는 지난 21일 ‘덕산아내 꿈 작은 도서관’ 개관식이 아파트 주민과 자녀, 그리고 작은도서관운영위원회(위원장 : 방희정) 회원과 함께 개최되었다.

주민들이 어린이들의 독서교육을 위한 시설이 인근에 없어 불편을 겪던 중, 아파트 부녀회원과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단지 내 <작은 도서관> 설립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지난 9월에 운영위원회를 발족, 아파트 내 관리사무소 빈 공간(343㎡)을 확보하고 실내 인테리어는 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 및 시공 하였으며, 주민들로부터 기부 받고 아파트에서 자체 구입한 1200권의 도서를 비치하여 개관에 이르게 되었다.

도서관의 관리운영은 운영위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초등학생들의 방과 후 시간에 맞춰 매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협의를 거쳐 저녁 시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희정 운영위원장은 “앞으로 도서관이 아동들의 꿈 자람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서 기증과 자원봉사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구경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