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4억원 투입 조생종 ‘조완’ 등 신품종 보급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는 지역특성에 맞는 단감 신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동안 국비 2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 34농가 13ha에 단감 국내육성 신품종 묘목 보급과 관수시설 등을 지원해 창원명품 최고품질 단감생산 기반을 구축하였다고 밝혔다.
단감 국내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은 부유품종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단감 품종의 다양화로 수확 및 노동력을 분산시켜 가격안정 및 작부체계를 개선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를 만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단감 신품종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을 통해 보급 된 단감 국내육성품종으로 기존 서촌조생을 대체하는 9월 하순에 수확하는 조생종 ‘조완’ 품종은 당도가 16브릭스 이상이고 과즙이 풍부해 식미가 매우 우수한 특성이 있다. 10월 상순에 수확 가능한 ‘원미’, ‘원추’ 품종은 과실이 크고 식미가 우수해 ‘조완’ 이후 소비가 될 수 있는 품종으로 생리장해가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
10월 중순에 수확할 수 있는‘로망' 품종은 당도가 18.6브릭스로 매우 높고 저장성이 좋아 단감 수출용으로 적합하다.
10월 하순 수확하는 ‘감풍' 품종은 식미가 우수하고 과실이 크고 껍질이 갈라 지는 생리장해가 적고 수확이 ‘부유’품종보다 10일 정도 빨라 ‘부유’ 대체 품종으로 손색이 없다.
창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봉련)에서는 2019년에도 총사업비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내육성 단감 신품종 보급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새롭고 다양한 신품종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소비 활성화, 농가 소득 향상, 그리고 단감 산업의 새로운 활로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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