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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자유학년제 확대 철저한 대책마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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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4  18: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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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부터 경남도내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년제가 전면적으로 실시된다. 올해 도내에서는 45개 중학교가 자유학년제 운영을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도내 전체 중학교 267개교 중 132개교가 자유학년 운영을 희망하고 있어 50%에 달하는 학교가 자유학년제를 시행한다. 자유학기제에 비해 자유학년제는 한 학기 전체로 확대하기 때문에 교육현장의 다양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체험 중심 진로탐색과 토론방식의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의 적성과 소질을 찾아주는 자유학년제는 시험에 대한 부담 없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탐색의 기회를 부여하는 수업방식이 학생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유학년제를 확대하는 데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체험처의 부족으로 학생 본인의 흥미 분야와 상관없이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루어진 측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또 개별 맞춤형 체험이 가능하도록 여건 개선에 교육청, 지자체, 민간이 적극 나서 체험 프로그램을 크게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아울러 도시와 농산어촌, 수도권과 지방과의 체험환경 격차를 줄이는 것도 과제다.

자유학년제가 올바르게 확대되고 정착하기 위해서는 대학 입시에 매몰된 학부모들의 교육 가치관, 교사들의 주입식 교육 탈피 등 다양한 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교육 과정을 강제적으로 바꿔나간다고 해도 입시제도라는 큰 테두리가 무너지지 않는다면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는 데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시 개편을 비롯해 학력 제고 대책, 평등하고 내실을 기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등 자유학년제 확대에 앞서 교육당국의 철저한 준비와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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