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병원 병원내 감염사고 ‘심각’
경상대학교병원 병원내 감염사고 ‘심각’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0.25 18:46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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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같은 유형 사고 되풀이 철저한 관리 지적

국립 경상대학교병원에서 최근 3년간(2016~2018.8) 병원 내에서 49건의 감염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병원 내 감염현황’에 따르면 경상대(진주 본원) 병원은 26건, 창원경상대병원은 23건의 병원 내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상대병원의 병원 내 감염사고는 2016년 혈류감염 12건, 지난해 혈류감염 10건이며 올해 8월까지는 혈류감염 4건으로 같은 유형의 감염사고가 매년 발생했다.

창원경상대병원은 2016년 혈류감염 6건, 폐렴 1, 지난해 혈류감염 7, 요로감염 1, 폐렴 1 등 총 9건, 올해는 혈류감염 5, 요로감염 1, 폐렴 1 등 총 7건으로 감염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경상대병원의 2곳 병원에서 중환자실 등에서 정맥과 등으로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혈류감염 사고가 매년 되풀이되고 있어 병원의 감염관리 예방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현아 의원은 “병원 내 감염은 2차 환자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학병원은 철저한 감염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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