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핵심기술은 지능전기”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핵심기술은 지능전기”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0.25 18:45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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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 ‘창립 41주년’ 기념식 개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25일 창원본원 강당에서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25일 창원본원 강당에서 최규하 원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 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41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전기연구원 최규하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취임 이후 KERI의 비전을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인 ‘글로컬 케리(Glocal KERI)’로 제시하며 미래 세계를 선도하는 세계화된 연구기관이자 국민과 국익을 우선하는 지극히 한국적인 연구기관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부문에서는 최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KERI의 3개 기술이 선정됐고, 시험부문에서는 끊임없는 설비 구축과 시험 기술 축적을 통해 세계 2위 수준의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며 관련 업무에 매진한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경남에 본원이 위치한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지난 41년간 창원지역에 위치하며 전기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 및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의 전기공업과 전력산업 발전에 큰 획을 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창원국가산단은 40여년 넘게 한국전기연구원과 더불어 국가산업발전을 견인해 왔으나, 최근 생산설비의 노후화, 연구개발 투자 부진, 고급 연구인력 확보의 어려움, 산업 기술고도화 지원 미흡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이제는 중저위 기술 위주의 노후화된 산업단지가 아닌 첨단화와 융합화를 통한 혁신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창원시는 창원산단의 전통 기계산업에 에너지 절감 등 ‘지능 전기기반 특화기술’을 적용해 첨단 기계융합 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창원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그 중심에 한국전기연구원이 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창원시는 한국전기연구원과 함께 강소연구개발특구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과학기술이 중심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해 나가려고 한다”며 “이 밖에도 창원시가 추진하는 ▲첨단방위산업육성 ▲수소산업특별시 조성 ▲창원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창원형 스마트공장 확산사업 ▲창원 INBEC 20 전략산업 육성계획 등 지역경제 활성화 프로젝트에도 한국전기연구원이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1년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빛날 새로운 ‘전기(傳記)’를 써 내려가기를 기원하며, 창원시도 여러분야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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