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경남 복지분야 서비스 향상 경진대회 최우수
창녕군 경남 복지분야 서비스 향상 경진대회 최우수
  • 홍재룡기자
  • 승인 2018.10.28 18:43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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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지대 발굴 처리율 1위 비결 타지자체에 알려
▲ 조숙희 주무관

창녕군은 경상남도가 주최한 ‘제3회 복지분야 서비스 향상 경진대회’에서 주민복지지원실 조숙희(45) 주무관이 최우수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상남도는 도민의 복지체감도 향상과 2019년 정부합동평가 실적 제고를 위해 도내 시군 업무담당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영로얄CC&리조트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남도내 18개 시군이 참가해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5개 시군의 현장 발표로 최종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사례독창성과 전파 가능성, 발표 능력에 따라 최우수상 1개와 우수상 2개의 주인공을 결정했다.

군은 2018년 정부합동평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확인조사 기한 내 처리율’부문에서 탄탄한 복지안전망 희망울타리 4중 협력체계 운영과 군민섬김 맞춤형 상담서비스 추진사례를 발표하여 모든 심사항목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아 이번 대회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서 추진하는 희망울타리 4중 협력체계는 희망나누미, 자원연대, 희망나눔공동체, 지역보호어깨동무로 구성된 인적안전망으로 군·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창녕희망이장, 상수도검침원, 전기검침원, 우체국집배원, 대한미용사회,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비롯한 지역 주민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고 지원하는 상호 연계·협력시스템을 일컫는다.

지난 5월에는 상수도 요금이 체납되어 경제적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독거노인 A씨가 상수도검침원의 신고로 창녕365스마일뱅크의 지원을 받아 위기를 벗어난 사례가 있다.

군민섬김 맞춤형 상담서비스는 민과 관이 함께 복지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세부사업으로는 가치데이가 있다. 창녕군은 특별한 날 ‘가치데이’를 운영한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에는 희망나누미와 함께 읍·면의 복지담당 공무원이 복지대상자를 공동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듣고 말벗도 된다. ‘가치데이’는 이웃에게 ‘같이 가는 날’이며, 이웃을 배려하는 ‘가치(價値)있는 날’을 의미한다.

이 밖에도 맞춤복지처방전, 또와서서비스, 정서방서비스, 리콜서비스, 전복서비스, 안전한家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군은 2018년 5월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 운영’ 평가에서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7월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자치단체에 선정되어 모두가 행복한 창녕을 위한 주민이 참여하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복지행정으로 주목받고 있다. 홍재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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