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25일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한 2018년도 제10기 의령농업인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군에 따르면 이번 졸업생과 내빈 70여명이 참석하여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의령농업인대학 졸업식이 관광농업과정, 원예치료과정 등 2개 과정에 58명의 졸업생에게 졸업증서를 수여했다.

또한 자치활동에 공이 많은 박용록 관광농업과정 학생장이 농촌진흥청장 공로패를 수상하고, 표창장을 비롯한 우수상과 성실상에 11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아 축하 분위기를 더했다.

농업인대학은 지난 3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전공이론교육, 실습교육, 현장견학, 역량강화교육 등의 교육내용으로 총48회, 202시간의 학사일정을 끝으로 의령농업인대학 과정을 마쳤다.

이번에 졸업하는 의령농업인대학 관광농업과정 26명은 농촌체험지도사 자격증을 취득 하였으며, 원예치료 과정 18명은 19년 1월에 있을 복지원예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다.

이선두 학장겸,군수는 졸업사에서 “앞으로 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생산과 가공, 유통의 단계인 현재의 농업을 넘어서 농업을 이용한 관광과 치유 프로그램 개발로 웰빙을 추구하면서 현대인의 욕구에 맞추어 지역 특색에 맞는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며, “오늘 졸업하는 제10기 의령농업인대학 졸업생들이 의령 농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9년도에도 관광농업 심화과정과 딸기재배 기초반, 전통장류 3개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