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가 11일 오전 종로구 효자동에 있는 서울 농학교에서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를 마쳤다.
이 대통령 내외는 이날 오전 8시께 큰 외손녀와 함께 투표 현장인 서울 농학교에 도착해 기표소에 기표한 뒤 나란히 투표를 했다.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현장에서 투표율에 높은 관심을 표했던 이 대통령은 이번에는 별다른 발언 없이 투표 현장을 떠났다.
투표하러 온 주민들과 인사를 하고 악수를 나눈 뒤 농학교를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노타이에 콤비 차림으로 큰 손녀를 대동한 채 현장에 다녀갔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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