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큰 기대' 속 한표 행사
여야 대표 '큰 기대' 속 한표 행사
  • 뉴시스
  • 승인 2012.04.1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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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민들이 현명한 판단할 것”
한명숙 “개표 끝날 때까지 조마조마”
이정희 “선거운동 기간이 행복 했다”

 

19대 총선이 실시된 11일 여야 각당 대표들도 일찌감치 거주지 투표소에 나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달성군 화원읍 화원고등학교 도서관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박 위원장은 투표소로 향하는 길목에 늘어선 유권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 뒤 투표장으로 향했다.
그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인과 정치의 존재 이슈는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면서 “누가 약속과 신뢰를 갖고 있는 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우리나라의 미래와 개개인의 행복이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날 오전 8시1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중학교 체육관에 위치한 상암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대표는 “원내 1당이 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 개표가 끝날 때까지 마음이 조마조마할 것 같다”면서 “국민만을 믿고 중심을 잡고 나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젊은 사람들이 많이 투표소에 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촉구했다.

투표를 마친 한 대표는 주민들과 환담을 나눈 뒤, 투표소 입구에 설치된 선거 안내판 앞에서 ‘투표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도 이날 오전 7시30분께 남편 심재환 변호사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은 국민의 열망과 정권교체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민에게 남은 단 하나의 권리는 투표”라며 “투표권을 행사해 그간 빼앗기고 억눌린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율이 70%가 넘으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며 “여소야대가 되고 통합진보당이 원내 교섭단체가 되면 야권연대가 더욱 튼튼해지고 정권교체는 현실로 다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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