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명동 방파제 앞 해상 레저보트 침몰
진해 명동 방파제 앞 해상 레저보트 침몰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0.29 18:48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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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선원 4명 구명조끼 입고 방파제로 나와
▲ 창원해양경찰서는 28일 낮 12시54분께 진해구 명동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침몰된 A호를 인양 했다.

창원해양경찰서(서장 이강덕)는 지난 28일 오후 1시께 진해구 명동항 방파제 앞 해상에서 침몰된 A호(0.31t, 승선원 4명)를 인양 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28일 오전 9시께 선장 김 모(38)씨 포함 4명(남자 4명 중 1명은 9세 초등학생)은 진해구 수치항에서 출항해 진해 소고도 인근해상 도착해 낚시레저 활동을 하고 해상 날씨가 좋지 않아 복귀 하던 중 명동항 인근을 지날 무렵에 갑자기 엔진이 정지 되어 표류했다.

A호는 거칠어진 바다 날씨로 인해 명동 방파제까지 밀려가 보트가 방파제에 부딪히면서 긴급히 육상으로 나왔다. 이어 선장 김 모씨는 해경에 신고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정과 진해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했다.

경비정이 현장에 도착 당시 레저보트는 거칠어진 파도에 의해 방파제에 보트가 부딪히면서 최종 침몰됐다. 다행히 탑승자 4명은 무사히 빠져 나온 상태였으며 침몰된 레저보트는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과 파출소 구조정에 의해 육상으로 인양 됐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레저보트가 명동항 바로 앞 해상에서 고장이 났기에 탑승자들이 방파제를 통해 육상으로 나올 수 있어서 다행이며, 탑승자들은 다친 곳 없이 무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침몰된 레저보트로 인한 해양오염 등 기름유출은 없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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