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종합대책’ 발표
경남도교육청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종합대책’ 발표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0.29 18:48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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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교육감 “도내 사립유치원 관리·감독 강화”

경남도교육청은 29일 정부의 ‘유치원 공공성 강화방안’ 발표에 맞춰 도민과 학부모님의 불안을 덜고, 우리 아이들의 보다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유아교육 정착을 위해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발표한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 종합대책’에 따르면 먼저, 도교육청은 날로 커져가는 유아교육의 수요를 반영하고 사립유치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유아교육과를 신설해 유아교육의 공공성 향상과 질 제고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 추진단을 운영해 원아 모집 중단, 무단 휴․폐원 등 유아의 학습권 침해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25명으로 구성된 추진단을 운영한다. 유아모집 정지나 휴원 등의 상황이 발생하는 지역에는 공립유치원(단설 및 병설)에 학급을 긴급 증설해 유아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이러한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공립유치원을 우선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사립유치원 감사전담팀도 구성된다. 감사전담팀 7명을 구성·운영해 ▲10학급 이상 ▲원생 200명 이상 ▲학부모 부담비가 높은 유치원 ▲비리제보 유치원 등 110개 사립유치원에 대해 2019년도에 우선 감사를 실시하고 2015년도 이후 감사를 받지 않은 110개 사립유치원에 대해 2020년도에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종합감사 실시 유치원에 대한 처분사항 이행여부에 대해서도 사후 관리·감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상시 감사체제를 구축해 3~5년 주기로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하며, 감사결과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2022년까지 공립유치원 단설 177학급, 병설 100학급 확대 설치 ▲사립유치원 제도권 안착을 위한 종합컨설팅 전담팀 운영 ▲정부 회계시스템 에듀파인 적용 ▲사립유치원 급식·위생 안전 강화 등이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오늘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과 학부모의 눈높이에 맞는 유아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립유치원이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투명하고 내실 있는 운영으로 학부모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은 아낌없는 지원과 책임행정을 펼칠 것이다”고 강조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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