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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남 도심공원 CCTV 설치 확대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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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31  18: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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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도심공원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도심공원에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 등 방범시설을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특히 경남의 도시공원 10곳 가운데 7곳이 CCTV가 설치되지 않아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도시공원 내 주요지점에 CCTV나 비상벨을 의무적으로 설치·관리하는 법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성범죄·폭행 등 각종 범죄나 안전사고를 막을 기본적인 장치인 CCTV조차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국토교통부의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남도내 1698곳 도시공원 가운데 CCTV가 단 한 대도 설치되지 않은 곳은 1211곳으로 전체의 71.3%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강원도(73.3%)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준이다.

특히 경남에서는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어린이공원 역시 10곳 중 6곳이 CCTV가 없었다. 경남도내 전체공원 1698곳 가운데 어린이공원은 770곳으로 이 가운데 57.8%인 445곳에 CCTV가 없었다. 게다가 전체공원 1698곳 가운데 88.4%인 1502곳은 비상벨조차 없었으며, CCTV와 비상벨 둘 다 미설치된 곳은 1165곳에 달했다.

최근 들어서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유치원생과 초등생들이 수업이 끝난 후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어린이들이 범죄의 표적이 된다. 아울러 여름철에는 여성들의 공원 나들이도 늘어나 범죄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줄이려면 공원과 놀이터에 CCTV 증설과 야간조명 향상, 공원화장실 비상벨 설치 등 방범시설 확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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