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의 아름다움, 일상에서 만난다
한복의 아름다움, 일상에서 만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10.31 18:41
  • 4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창원의 집 ‘한복 패션쇼’ 내달 3일 오후 4시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패션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도심 속 힐링 장소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창원의 대표적인 관광지 창원의 집이 오는 11월 3일 오후 4시 아름다운 고택을 배경으로 <한복 패션쇼>를 연다.

‘한복, 일상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창원문화재단이 창원의 집의 특성을 가장 잘 담아낼 수 있는 문화콘텐츠 역점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8 창원의 집 <한복 패션쇼>는 1부 ‘일상 속 한복의 멋’과 2부 ‘한복, 가을을 물들이다’로 나눠 진행하며, 중간 휴식시간에는 지역예술단체 ‘예술in공간’이 국악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2018 창원의 집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소리대장 노리쟁이’에 참여하고 있는 초등학생들은 산도깨비, 군밤타령, 통영개타령, 밀양아리랑 등 신나는 국악동요를 들려주고, 예술in공간 ‘거침소리’는 함양양잠가, 동해바다, 진도아리랑 등 민요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원문화재단 전통문화팀 공연기획자는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이 깃든 한복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창원의 집을 배경으로 한 ‘국악과 한복의 만남’을 통해 창원의 집을 더 많이 알리고,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시니어패션모델협회 조수연 회장은 “전통의 미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창원의 집에서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복을 특정한 날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즐겨 입는 시민들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 창원의 집 ‘한복 패션쇼’는 무료 관람이며, 사전예약제로 진행돼 선착순 예약도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전통문화팀(055-714-7644)으로 하면 된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