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여성지도자회 장애인들과 문화체험
진주 여성지도자회 장애인들과 문화체험
  • 최병봉 지역기자
  • 승인 2018.10.31 18:41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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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힐크레스트 방문…“추억 나누며 마음의 위안을”
 

진주시 여성지도자회(회장 옥순영)에서는 지난 30일 진주시의 후원으로 가좌 복지관과 연계하여 가호동의 장애인 20명과 회원 22명이 함께 대구 힐크레스트 문화체험을 다녀왔다.


2018년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회원과 장애인이 1대 1로 짝지가 되어 힐크레스트 안에서 모든 활동을 진행했다. 신체장애로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에게 쉽게 접하지 못했던 토피어리 체험, 쿠키, 캔들, 화분 만들기와 힐크레스트 생태 체험 등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마음의 위안을 주었다.

회원들은 “신체의 장애로 바깥활동이 부족한 장애인과 함께하는 체험으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바꾸고 기쁨과 감동을 느끼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였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장애인은 “처음 돈까스를 먹어 본다며 좋은 곳도 구경시켜주고 쿠키 만들기도 하고 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잊지 말고 또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영희 가좌복지관장은 이렇게 나들이를 즐거워하는 장애인에게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추억의 통장을 많이 만들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옥순영 회장은 “오래간만의 나들이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바쁠텐데도 이렇게 참석해 준 회원들에게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작은 정성으로 따뜻하고 행복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병봉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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