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함안단감 수출 확대를 위해 말레이시아 바이어를 초청하여 총 200여t 가량을 말레이시아 시장 수출길에 오른다고 3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수출규격 및 품질관리 등을 논의결과 말레이시아에 약 200여t을 수출하기로 결정했다.

말레이시아 농산물 수입업체 유로 아틀란틱 바이어는 함안군 칠북면 탑프루트 영농조합법인 선별장, 단감 농장을 방문하여 함안단가감 품질을 인증했다.

당초 소(S) 사이즈만 수입하려 했으나 견학 후 중(M) 사이즈도 수입해 총 200여t 가량을 말레이시아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또한 단감수출 확대를 통해 해외시장으로 단감 판로를 분산하여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단감농가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상호 신뢰 구축으로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