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손운목 교수 ‘신풍호월학술상’ 수상
경상대 손운목 교수 ‘신풍호월학술상’ 수상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1.01 18:32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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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과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서 공동 선정
▲ 경상대 손운목 교수

경상대학교는 의과대학 기생충학·열대의학교실 손운목 교수가 지난 25일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개최된 제60회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학술대회에서 ‘제9회 신풍호월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신풍호월학술상은 의약보국과 신약개발에 평생을 헌신한 신풍제약 창업주 송암 장용택 회장이 선친의 뜻을 받들어 제정했다. 신풍호월학술회,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 및 신풍제약이 공동으로 매년 국제기생충관리사업 및 신약개발 분야의 연구업적과 학문발전에 공로가 큰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다.

손운목 교수는 1996년 5월 경상대 의과대학 교수로 부임한 이후 간흡충증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생충학 연구를 진행해 왔고 교육 및 봉사에 헌신해 왔다. 또한 2000년부터 중국 기생충관리를 위한 국제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라오스 및 캄보디아 기생충관리사업, 라오스 타이간흡충 관리사업, 미얀마 양곤 외곽 의료취약지역 초등학교 기생충관리사업 등에 참여하여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기생충증 관리를 통해 국제협력 및 국위선양 등에 기여한 공적과, 학문적으로 동남아시아 식품매개기생충질환의 동정 및 역학에 대한 탁월한 연구업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손운목 교수는 “국제협력과 기생충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신풍호월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건강관리협회(KAHP), 한국국제협력단(KOICA)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등에서 시행하는 해외기생충관리사업에 매년 2~4회 꾸준히 참여하면서 보람된 일도 많았고 학문적인 영역도 확대할 수 있어 무척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북한을 비롯한 의료취약 국가의 기생충질환 및 풍토병 관리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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