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장대동 남강둑 정비 발벗고 나서
진주시 장대동 남강둑 정비 발벗고 나서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1.01 18:32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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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국토관리청 두차례 방문 협조 구해

환경부 제방 정비방식 용역 중 내년 3월 완료

시 “용역 결과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 추진할 것”

▲ 진주교~동방호텔 도로변 옹벽이 1~4m의 높이로 축조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 불편과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진주시가 진주교~동방호텔까지의 장대동 남강 제방 정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달에만 남강 제방 정비의 주무청인 부산국토관리청을 2차례 방문해 협의하는 등 제방 정비에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조규일 시장도 조만간 부산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제방 정비가 조속히 이뤄질 수 있게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본지에서는 진주교에서 동방호텔까지의 1km가량의 남강 제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제방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본지 2018년 9월 3일자 3면>

이 구간은 높은 제방으로 도로변 옹벽이 1~4m의 높이로 축조되어 있어 도시미관을 해치고 교통 불편과 사고 우려가 지속해서 제기되어 왔다.

통상적으로 하천의 제방은 유수의 범람을 방지하고 일정한 유로 내에서 안전한 유하를 위한 축조된 둑으로 ‘계획홍수위 + 0.5m~2m’의 높이로 축조된다.

진주교~동방호텔의 제방은 최고 높이인 계획홍수위+2m에 2m 정도의 여유고가 더 확보되어 있어 당장 제방을 낮춘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제방 정비는 10년 단위로 하천 기본계획을 수립해 실시하는데 현재의 제방은 2009년 계획이 반영된 것으로 2019년 다시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때문에 현재 환경부에서는 홍수량을 재산정하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3월께 용역이 마무리되면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진주시에서는 환경부의 용역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제방 정비를 위해 관련청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혁신도시와 도시의 변화, 급변하는 기후 등으로 현재의 홍수위보다는 약간 높아질 수는 있다”며 “환경부의 용역을 마치고 나면 검토하게 되는데 제방을 정비해 높이를 낮출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규일 시장의 지시로 이달에만 두차례 부산국토관리청을 방문해 협조를 구했다”며 “시장님도 조만간 직접 부산국토관리청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할 계획으로 제방 정비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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