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칼럼-조직의 성공적 소통을 위한 필수 전략
스피치 칼럼-조직의 성공적 소통을 위한 필수 전략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1.04 18:08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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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정/최효정 스피치 컨설팅 대표

최효정/최효정 스피치 컨설팅 대표-조직의 성공적 소통을 위한 필수 전략


필자는 교육아카데미인 경남 진주에 있는 최효정스피치컨설팅와 더불어, 교육컨설팅 ‘효정컴퍼니’를 운영하고 있다.

기업 및 지자체, 관공서 등에 다양한 주제로 HRD 교육, 특히 친절관련 교육을 하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조직의 성공적 소통필수전략을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사전모니터링'은 조직의 성공적 소통과 친절지수를 향상을 위한 첫 걸음!

무작정 교육회사를 찾아(기업교육회사나 교육컨설팅회사)전화해서, ‘친절교육’을 의뢰하고, 곧바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마치, 기성복을 사 입는 것과 같다. 물론 시의적절하게 꼭 필요한 교육이 있어서 검증된 강사의 교육을 의뢰하는 것은 상황상 가장 합리적인 진행이라 할 수 있지만,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정말로 조직내 변화가 필요하다면 ‘맞춤 교육’이어야 한다. 교육업체를 조르는 한이 있더라도 사전에 충분한 조율을 통해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그리고,가장 중요한, 정확한 ‘사전 모니터링’이 있어야 한다.

모니터링 단계에서부터 현장에 대한 생생함, 필요점, 개선점, 대안을 찾게 하고, 사전에 교육업체와 관계를 맺으며 더욱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된다.

▲‘코칭’과 ‘강의’의 균형잡힌 교육이 중요하다.

‘코칭’과 ‘강의’의 균형잡힌 교육을 통해 팀별, 부서별, 1:1 소통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조직구성원을 위한 교육이 가급적이면 1회성 CS친절교육으로 그치지 않기를 권장한다.
집체 교육 1번이 조직문화를 바꾸기란 정말 어렵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조직의 대표나, HR 담당자라면 충분히 공감하시리라.

강력한 특강 강사가 와서 조금 웃게 해주고, 한 두어 시간 업무로부터 벗어나게 해 준다고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까? 업무별, 부서, 팀별 성향이 조금씩 다르며 고객과 회사의 필요한 기대치가 상이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사람살이의 관계는 다 거기서 거기일까? 조직 구성원들의 소통역량강화가 정말 필요하다면, 되도록 교육 인원을 줄이고 상황에 따른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도록 실제적인 교육방법을 채택해야 한다.

▲매 회 다른 강사, 다른 업체? 전문성과 애정을 갖춘 ‘교육 주치의’를 만나야 한다.

오랜 경력과 경험이 많은 교육컨설팅 회사에 의뢰하면 사실 신경 쓸 부분이 많지 않다. 하지만, 예산, 상황, 조율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맡겨도 신경 쓸 부분들은 많다.

필자는 ‘좋은 교육담당자가 좋은 강사를 섭외한다’라고 믿는다. 좋은 교육 담당자, 좋은 강사란? 첫 번째 요소가 바로 ‘애정’이다. ‘실질적으로 우리 조직의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느끼는 담당자, 무작정 친절해라라는 강의보다 자신의 조직을 품고 우선 감정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고충에 대한 어려움을 들어주면서 차츰 필요한 교육들을 강화해 전문적 소양교육을 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형성하려면, 의지와 애정이 있어야 한다. 대체로 담당자들의 의지에 따라 교육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좋은 담당자와 좋은 강사의 케미가 조직소통역량강화의 지름길이다.

▲‘피드백’은 교육이 끝난 뒤에도 커뮤니케이션 되어야 할 중요한 요소다.

교육 진행은 섭외에서 진행, 피드백까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섭외하고, 교육으로 끝내지 마시라. 참여자들의 교육만족도 조사도 있겠지만 교육업체에 피드백을 요청하라. 또한, 교육 이후 현장에서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교육의 효과라는 것이 곧바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교육업체와 관계를 맺고 상의해 나가며 다음교육에 대한 로드맵을 다시 그려보는 것 또한 교육 성공의 길이다.

현대 사회는 소통 과잉의 시대라고 해도 무방하다. 온라인, 오프라인 할 것 없이 넘쳐나는 모임과 SNS 게시물을 보며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는가? 소통 소통을 외치나, 몸과 마음으로 온전히 소통하지 못해 힘들어하고 있진 않는가?

조직 구성원간의 소통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위의 전략을 통해 각자가 속한 조직이 진정으로 소통하고, 성장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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