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학부모와 교육당국 등과 소통을 통해 군 교육발전을 위한 장기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학부모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1일 오후 5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와 노명환 교육장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협의회장(박영미) 등 관내 학부모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 교육복지와 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선 학생교육복지 추진 방향을 비롯해 우수 식자재 지원 등 현안들에 대해 열린 토론을 펼쳤으며,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안된 내용들을 토대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교육복지를 위해 학부모와 군청, 교육기관이 함께하는 간담회는 처음인 것 같다”며 “학생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제안을 해보고 싶어도 마땅한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소통의 장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서춘수 군수는 “학생 교육복지는 함양군의 미래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라며 “이번에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함양군 인재육성 정책 마련 등 군정 방침을 정하고 면밀한 세부계획을 세워 향후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