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은 창녕군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방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과정을 마치며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시음회를 개최했다.

‘한방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은 식용 꽃을 감별해 차로 만들고 고객의 건강상태에 맞게 추천해주는 꽃차 소믈리에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단계별 교육과정을 거쳐 카페 창업과 체험 프로그램 강사, 자격시험 지도자 등 다양한 진로를 찾을 수 있다.

교육기간 동안 식용꽃 덖음 과정 등 제다실습 뿐만 아니라, 다식 만드는 법을 익힌 수강생들은 자격검증 시험을 앞두고 조별 테이블 세팅 및 발표로 교육과정을 마무리했으며, 이번 과정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잎·줄기를 이용해 전통차를 만드는 문화를 접할 기회를 마련한 데에도 의의가 있다.

군 관계자는 “도농지역 간 배움의 기회 격차를 해소하고 근거리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하고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홍재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