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3일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에서 ‘진주시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시·도 의원, 농업관련 유관기관장들을 비롯한 수출농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0회째인 시상식은 개인·단체 수출탑, 감사패, 유공자 4개 부문으로 단체 수출탑 1개 단체, 50만불 수출탑 3명, 30만불 수출탑 3명, 20만불 수출탑 7명, 10만불 수출탑 21명, 과수 수출탑 3명과 무역업체 1명, 공무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유공자 3명으로 모두 42명이 수상했다.

시는 올해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두차례의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440만불 수출협약서를 체결했고, 경남도 수출탑 시상식에서는 수출 시책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 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는 13개 수출단지가 최우수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시의 농산물 수출 실적은 9월 지난해 대비 106%인 3546만불을 수출했으며 신선농산물이 3300만불로 명실공히 전국 1위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의 위상을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시는 이 상승세를 몰아 올해 농산물 수출목표액을 지난해 4500만불 대비 11% 증가한 5000만불을 목표로 잡고 초과달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대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산물 수출을 계속해서 늘려 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출 농업인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진주시 농산물이 해외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