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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진주성 토성 터 발굴 현장 관리 철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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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4  1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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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이 남긴 문화유적은 한 번 소실되면 영원히 사라진다. 진주대첩광장 조성부지 공사 중 기록으로만 전해져 오던 고려 시대까지 존재했던 진주성 토성의 흔적이 최근 세상 밖으로 처음 드러났다.

이번 토성 발굴은 진주성과 진주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학계는 물론 지역민의 깊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세간의 기대와는 달리 진주대첩 광장 조성용지가 보안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중요 문화재의 관리가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것은 물론 발굴된 문화재 관리가 소홀해 훼손과 도난의 우려가 있다고 하니 기가 막힐 노릇이다.

진주시와 한국문물연구원은 발굴현장 총 1만5489㎡로 지난해 10월부터 정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진주성 외성, 최초로 발견된 고려 시대 진주성 토성 흔적, 그리고 고려 시대와 조선 시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등 사료적 가치가 무척 크다 할 것이다.

고고한 천년의 진주 역사를 밝혀내기 위해서는 현재 드러난 토성뿐 아니라 촉석문 앞 매표소 일대와 현재 발굴터에서 남강 변 도로까지를 추가 조사를 위한 조사 기간 연장 및 발굴지역 확대 목소리까지 커지고 있다.

현재 발굴현장에는 잠자는 유적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문화유적은 한민족의 정신이며 근간이다. 이를 소홀히 하는 것은 민족의 얼을 죽이는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문화재 당국과 진주시는 시급히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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