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가족 독서골든벨과 Book-마라톤 운동은 사천출신 재일교포 사업가인 한창우 회장이 설립한 ‘한창우나가코교육문화재단’에서 후원하여 실시되는 행사로 올해 7회째를 맞이했다.
식전 행사로 4월부터 시작된 Book-마라톤 운동에 참가하여 완주하고 풀코스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상화(사천초 2년)학생과 박유경(곤명중 3년) 학생의 독서활동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고, 도전기록장 우수작 전시회도 가졌다. 1부 개회식에서는 Book-마라톤 코스별 대상 수상자 6명의 시상식도 가졌다.
그리고 2부 독서골든벨은 초등학생과 가족이 팀을 이룬 86팀이 참가하여 미리 안내된 12권의 책을 읽고 제시된 다양한 형태의 문제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예선, 본선, 결선, 골든벨 문제의 단계로 진행되면서 돌발퀴즈와 행운권 추첨, 장끼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쟁보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가기위해 노력하였다.
올해 독서골든벨은 사천초등학교 5학년 이민욱학생의 가족이 골든벨을 울려 대상의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 행사는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을 읽고 공통의 이야깃거리로 대화를 나누는 가족 간의 소통과 함께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자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이병룡 교육장은 진정으로 자녀나 제자가 훌륭한 사람이 되기를 원한다면 어릴때부터 폭넓은 독서를 하게 해야하는데 그것이 학력향상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하였다. 강태흔 교육문화재단 부이사장은 일본에 노벨상 수상자가 많은 것은 책을 많이 읽어서라며 책 읽기를 즐겨하자고 당부했다.
사천교육지원청은 책 읽는 사천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하였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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