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거창대학이 가을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적극 나섰다.

경남도립거창대학은 지난 5일 거창군 마리면 소재 과수 농가에 교직원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과 따기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직원들이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적은 힘이지만 과수 농가를 돕자는 취지에서 실시됐다.

과수 농장주는 추위는 다가오고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하여 사과 따는 시기를 놓칠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거창대학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사과 따기에 인력지원을 해준데 대하여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남도립거창대학 관계자는 “농촌에 일손이 꼭 필요한 시기에 작은 도움이나마 드릴 수 있는 것이 큰 보람이고 수확의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정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