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등학교(교장 한철우)는 지난 5일 한국세라믹기술원 유광수 원장(前 서울시립대 교수)을 초청해 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신소재 공학이란?’의 주제로 최근에 대두되고 있는 생체재료와 나노재료에 대한 소개와 신소재의 응용분야인 이차전지, 연료전지, 센서 등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초청 강연은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휴먼라이브러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책이 다 알려줄 수 없는 지식을 ‘사람’이 직접 알려주고자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대화하고 지식, 경험을 서로 나누고 소통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와 같이 과학기술 분야 전문 인력의 진로 체험 교육을 통해 과학 꿈나무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전문성 있는 강연을 펼치고 있다.

2학년 배현주 학생은 “강의를 통해 신소재 공학이 어떤 학문인지 알게 되었으며, 쉽게 들을 수 없는 리튬이온 이차전지나 SOFC(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작동 원리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강연이 미래 과학도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 과학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알게 되었고, 더욱 학업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