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첫 수매
합천군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첫 수매
  • 김상준기자
  • 승인 2018.11.06 18:21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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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량 총 20만 8745포(40kg 조곡 기준)
 

합천군은 지난 6일 초계면 유하리 농협창고를 첫 시작으로 다음달 30일까지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수매를 시작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산물벼 1만4644포, 건조벼 19만 4101포로 총 20만 8745포(40kg 조곡) 이며,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해담이다. 농가별 배정기준은 올해 신설된 논 타작물 재배실적, 전년도 수매실적 및 벼 재배면적 등을 적용한다.

올해는 우선지급금은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3만원)을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함으로써 농가에 자금을 적기 공급할 계획이며,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부터 연말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에서 달라지는 제도는 품종검정제 도입, 논타작물 재배사업에 참여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이 있다. 특히 품종검정제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외 벼 품종수매를 막기 위해 매입대상 농가를 대상으로 벼 품종검정(농가의 5%)을 실시하여 계약서에 기재한 품종과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제도이다.

매입장소에서 시료를 채취(600g)해 지정된 검사기관에 의뢰해 매입대상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는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5년)된다. 하지만 비의도적 혼입 가능성 및 쌀, 현미 품종의 혼입허용범위 등을 감안해 20%이하 혼인은 패널티 부여대상에서 제외한다.

한편 첫수매 현장 격려를 위해 방문한 문준희 군수는 “농민들이 땀으로 수확된 벼가 좋은 등급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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