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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학통합 내부갈등 해소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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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7  18: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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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입학자원 감소로 독자생존이 불가능한 위기를 통합으로 풀어보려는 대학들이 많다. 어쩌면 대학통합은 시대적 흐름으로 경쟁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도내 국립대들도 수십년째 통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합을 위해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용역도 실시했다. 대부분이 통합에 긍정적인 반응으로 대학통합의 대전제는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어졌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도 불구하고 경남과기대와 경상대의 대학통합이 대학 간의 갈등이 아닌 내부 갈등으로 소란스럽다. 경남과기대 총동창회가 통합을 결사반대하고 있는데 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김남경 총장의 이중적인 입장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 추진위는 김 총장이 대학통합을 중단하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김 총장은 교직원들에게 사실상 대학통합에 찬성한다는 의중을 내비치고 있다.

현재 김 총장은 이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내놓지 못하면서 기존의 방침만 되풀이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김 총장이 사태 수습에 직접 나서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김 총장의 이중적인 입장이 대학 간의 통합이 아닌 내부 갈등으로 대학통합이라는 대전제가 발목이 잡혀 있는데 김 총장이 중심을 잡고 명확한 방향을 제시해야 할 때이다. 그리고 내부 갈등도 봉합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학통합 갈 길은 한참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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