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도서관(관장 장봉규)은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중앙도서관 2층 로비에서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기증도서 무료 나눔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상대의 교육 기본시설이자 지역사회의 독서문화 발전에 앞장서 온 도서관이 주관하며 1만 권 이상의 도서가 준비되어 있다.

지역주민들의 원활한 참여를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하며 1인당 하루 5권, 행사기간 최대 25권까지 수령 가능하다.

그동안 경상대 도서관에는 퇴직교수를 비롯해 학생과 직원 등 많은 학내 구성원들의 도서 기증 운동이 활발히 펼쳐졌다. 또한 도서 기증을 원하는 지역 내 기관과 단체, 지역 주민들 역시 도서 기증 운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서를 기증해 왔다.

이에 경상대학교 도서관은 그동안 책을 필요로 하는 인근 대학 및 단체에 도서를 재기증해 왔으며 개교 70주년을 맞이한 이번에는 이미 소장해 등록을 하지 못한 도서를 학내 구성원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를 준비했다.

장봉규 경상대학교 도서관장은 “이번 행사는 책을 사랑하고 독서를 좋아하는 경상대 구성원과 진주시민들이 많은 책을 기증했기에 진행이 가능했으며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행사를 계기로 경상대학교와 진주지역에 활발한 독서문화가 전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