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타그아라오’팀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대상
함안군 ‘타그아라오’팀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대상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11.07 18:26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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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결혼이민자 가족 격려·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 함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경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에 참가해 ‘히든클럽’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함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은옥)에서 경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에 참가해 ‘히든클럽’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센터 내 자조모임인 필리핀 결혼이민자로 구성된 ‘타그아라오’팀이 지난 3일 경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경남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린 행사는 고국을 떠나 새롭고 아름다운 꿈을 펼치기 위해 경남에 온 다문화 결혼이민자 가족들을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는 20개국의 국기 입장식과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 10명에 대한 도지사표창 시상식이 열렸으며, 2부 축하공연에서는 ‘히든클럽’, ‘고수를 찾아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이에‘히든클럽’ 부문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동아리 장기자랑으로 총 11개 시군에서 참가했고, 함안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타그아라오’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타그아라오팀은 대나무를 엇갈아가며 흥겨운 리듬에 맞춰 추는 대나무 춤 ‘티니클링’이라는 필리핀 전통춤을 선보였다.

올해 함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댄스자조모임으로 시작된 타그아라오팀은 필리핀 결혼이민자로 구성됐다. 지난 9월 영광군에서 실시한 전국 다문화가족 모국 춤 페스티벌에서 금상을 차지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이 함안군 지역사회의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 지역사회여성 멘토-멘티 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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