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서진초등학교(교장 박상재)는 지난 8일 본교 강당에서 500여명의 학부모가 모인 가운데 제5회 학예발표회 ‘서진 행복둥이의 꿈잔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의 육영사업 지원으로 명품서진교육을 통해 쌓은 소질과 끼를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놀며, 성장하는 서진의 흥겨운 잔치마당이 됐다. 20개의 다양한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였으며,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춤추는 시간들 속에서 ‘나보다는 남을 먼저, 경쟁보다는 화합을, 최고보다는 최선을, 혼자보다는 함께 함’의 미덕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

이날 잔치에 참여한 6학년 학부모는 “초등학생시절의 마지막 학예회라고 생각하니 그동안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신나게 춤추는 우리 아이를 보면서 학창시절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재 교장은 “학생들 개개인의 소질과 끼가 모여 아름다운 작품들을 만들어 내는 모습들에서 문화예술의 향기가 흐르는 서진 행복둥이들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며 문화예술을 통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성경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