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 나서
구인모 거창군수 동남아 해외시장 개척 나서
  • 장금성기자
  • 승인 2018.11.11 18:20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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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필리핀 마닐라서 농·특산물 수출 공략
▲ 구인모 거창군수

거창군은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베트남 하노이와 필리핀 마닐라에서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 활동에 나선다.


구인모 군수를 단장으로 최병철 농협거창군지부장, 신화범 북부농협조합장, 산양산삼협회, 포도회 등 14명의 해외시장 개척단은 13일 하노이 현지 이온몰(Aeon Mall)에서 거창사과 판촉행사를 가지고, 당일 현지 업체와 거창사과 200톤 수출 협약(MOU)를 체결한다.

출국에 앞서 구인모 군수는 “농·특산물 소비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 필리핀을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인 우호교류로 신뢰를 높여, 거창군 농·특산물의 해외수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것이다”라며 이번 해외시작 개척의 의미를 밝혔다.

그간 베트남에 거창사과를 시범 수출해본 결과,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베트남 현지 대형마트에서 거창사과 홍보와 판매촉진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거창사과가 프리미엄급 과일로 인식되면서 ‘거창 브랜드’가 과일 한류의 주역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4일에는 하노이 롱비엔 구청에서 두 지역 간 우호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우호협력 양해각서 체결은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와 하노이시의 관심과 배려로 성사됐다.

롱비엔구는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의 12개 구 중 하나로, 하노이 중심을 가로지르는 홍강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왕조시대에 하노이가 탕롱(승천하는 용)이라고 불렸는데 롱비엔구는 하노이의 주변 ‘용의 옆구리’ 라는 의미로 명칭이 부여됐다고 한다. 특히, 롱비엔구는 현재 뉴타운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이번 MOU가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인모 군수는 거창법조타운 등 시급한 군정현안 처리를 위해 필리핀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할 예정이다. 나머지 일정은 군수의 뜻에 따라 농촌진흥과장과 군지부장이 중심이 소화하기로 했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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