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 ‘아름다운 숲지기상’ 수상
함양 상림 ‘아름다운 숲지기상’ 수상
  • 박철기자
  • 승인 2018.11.11 18:20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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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서…2001년 선정 이후 보존 노력 인정받아
 

함양 상림이 지난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지기상’을 받았다.


지난 2001년 제2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상림 숲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아름다운 숲지기상’도 수상한 것이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전국의 아름다운 숲을 발굴해 숲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숲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한 대회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과 산림청, 유한킴벌리가 공동으로 주최해 열리고 있으며 올해 50개소가 접수돼 생명상 1개소, 공존상 4개소, 누리상 1개소, 숲지기상 1개를 선정했다.

숲지기상 부문은 생명의 숲에서 아름다운 숲을 발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까지 발굴한 251개소의 아름다운 숲을 보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올해 신설됐다. 기존의 아름다운 숲 수상지 중 선정 이후 숲 관리를 잘하고 있는 주체를 선정해 시상과 함께 아름다운 숲 홍보를 지원한다.

함양 상림은 2001년에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울창한 숲의 생태적, 학술적 가치와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아름다운 천년의 숲으로 선정됐다. 이후 수목별 일련번호를 부여하는 ‘정기적인 모니터링사업’, 숲 주변 전신주를 없애는 ‘전선 지중화 사업’, ‘방제사업’, ‘천년기념물 후계목 육성사업’,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한 ‘열린 관광지 지원사업 선정’ 등 생태와 경관 가치를 지키려는 노력이 인정받았다. 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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