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좀도둑 기승 ‘요주의’
경남지역 좀도둑 기승 ‘요주의’
  • 한송학기자
  • 승인 2018.11.12 19:0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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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털이ㆍ편의점 식당 등 상인 대상 범죄

취객 대상 부축빼기ㆍ축의금 절도 사건도

경남지역에서 최근들어 차량털이범과 농촌 빈집털이, 편의점과 식당 등 영세 영업장들을 대상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거제에서는 40대 A씨가 이불점에 침입해 간이 금고에 있던 현금 25만원 및 상품권 200만원을 절취하는 등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7일까지 거제지역 식당, 주점 등 총 6회에 걸쳐 현금 312만원을 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 진해에서는 A군 등 10대 3명이 지난 2일 창원시 아파트 주차장의 승용차 1대를 절취하고, 4일 식당출입문을 파손해 현금 38만원을 절취하는 등 최근 일주일간 총 11회에 걸처 현금 등 2000만원 상당을 절취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8일 함양에서는 편의점에서 주인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계산대 옆에 현금 113만원을 절취한 60대 C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외에도 C씨는 빈집과 주점, 식당 등에서 총 11차례에 걸쳐 현금 190만원을 절취했다.

양산에서는 지난달 3일부터 지난 2일까지 노상에 열쇠가 꽃혀 있는 승용차 3대에서 850만원을 절취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창원에서는 20대 D씨가 2016년 12월부터 지난 8월 31일까지 차량털이, 취객 부축빼기, 축의금 절도 등 총 7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불황이 이어지면서 생활형 절도 범죄가 늘고 있다”며 “차량은 잠깐이라도 문을 반드시 잠궈야 하며, 차에서 내릴때는 귀중품은 잘 챙겨야 한다”며 “피해 금액이 적더라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송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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