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중진급 의원 19대 국회 역할 주목
도내 중진급 의원 19대 국회 역할 주목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2.04.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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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급 이상 4명 어떤 자리 맡을 지 관심거리

이주영 국회부의장, 김재경 상임위원장 노려


4·11총선 결과 경남도내에서 3선이상 중진급 의원 4명이 탄생하면서 앞으로 19대 국회에서 이들의 역할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다선 의원들이 공천과정과 총선에서 잇따라 고배를 마시면서 상대적으로 이들 도내 중진의원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선 이상이면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 중진으로 분류돼 당내 입지가 탄탄해지고 영향력도 막강하다. 이런 점에서 3선 의원 4명의 탄생은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당선으로 4선이 되면서 경남에서 최다선 의원이 된 이주영 의원(창원 마산합포구)은 새누리당내 5선 의원들과 함께 국회부의장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국회부의장 자리가 여의치 않다면 핵심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3선의 고지에 올라선 김재경 의원(진주을)은 진주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나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선 과정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LH 전주이전론을 제기함에 따라 LH이전에 쐐기를 박기 위해서는 국토해양위원장 자리가 가장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여의치 않으면 지식경제위원장 자리라도 차지하겠다는 생각이다.

또한 이번에 3선의 고지에 오른 안홍준 의원(창원 마산회원구)은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 자리를 희망하고 있으며, 역시 3선이 된 이군현 의원(통영 고성)은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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