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 ‘파란불’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 ‘파란불’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11.13 18:52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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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상규 “실시설계비 30억원 내년예산 신규 반영”

사천시 사남면과 곤양면을 연결하는 사천 항공산업대교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비가 내년 국가예산에 처음으로 반영되면서 대교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안 심사에서 내년도 사천 항공산업대교(가칭) 실시설계비 30억원을 신규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95억원을 투입해 사천 사남면과 곤양면을 연결하는 사천 항공산업대교는 사천 바다케이블카 등 삼천포항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국도3호선의 교통정체 해소와 남해고속도로와의 운행거리 단축, 사천만 서측에 조성예정인 일반산단과의 연결도로망 구축으로 항공국가산단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천 항공산업대교 예산은 사천시의 기본구상 연구용역이 올해 11월 완료되는 바람에 당초 정부예산안에는 반영되지 못해 내년도 사업착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여 위원장은 지난 9일과 12일 열린 국토위 예산안심사소위에서 손병석 국토부 1차관과 국회 국토위 예산소위 위원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소위를 통과시켰고 13일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되었다.

여 위원장은 “당초 예산반영에 부정적이던 주무부처인 국토부를 설득하는데 성공해 사업착수의 첫 단추를 끼웠다”며, “향후 국회 예결위심사에서 최종적으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기재부를 설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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