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 마련돼야
사설-직장 내 성희롱 근절대책 마련돼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1.14 18:40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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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직장 내에서 성희롱이 만연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성희롱 피해자들은 보호는 고사하고 불이익을 받는 등 2차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피해자들은 직장 내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는 등 2중 피해로 고통 받고 있어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진주에서도 여성 청소노동자가 성희롱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중이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일반노동조합은 지난 13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환경에서 여성 환경미화원에 대한 성희롱 사태가 발생했다고 폭로하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진주환경의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은 남성 환경미화원이 당사사가 명백하게 싫다는 거부의사를 계속적으로 밝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언어적 성희롱과 성추행을 한 사실이 최근에 발생했다고 한다. 여기에 여성 미화원으ㅔ 대한 과도한 신체접촉 등의 행위가 발생한 사실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여성 환경미화원들이 이러한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성교육을 해 올바른 식장 내 질서를 잡아달라고 수차례 회사에 요구했는데 지금까지 무시하고 있다는 것이 피해자와 민주노총의 주장이다.

일반적으로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는 부당한 처우를 받는 등 피해 여성들이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고 있다. 성희롱 피해가 줄지 않는 현실은 인식부족과 가벼운 처벌 때문이다. 직장에서의 성희롱 예방교육과 처벌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사업장에 대한 가중처벌과 관련기관의 지속적인 교육과 더불어 관리가 체계화되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남녀가 서로 인격을 존중 하면서 상호 이해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직장공동체 문화정립을 위해서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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