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여성결혼이민자 한식요리 경연대회 개최
합천군 여성결혼이민자 한식요리 경연대회 개최
  • 김상준기자
  • 승인 2018.11.15 18:58
  • 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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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다양성 이해하는 계기 마련
 

합천군은 지난 14일 합천황강로타리클럽 내 사무실에서 합천황강로타리클럽(회장 최종현)의 주관으로 여성결혼이민자 11팀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한식요리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요리대회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한국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喰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요리를 만드는 과정에서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이해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날 참여한 팀은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몽골, 태국출신의 다양한 나라의 여성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되었고 “닭고기를 이용한 한식요리”라는 주제에 맞게 닭볶음탕, 치킨까스, 닭찜, 영양 닭백숙, 닭갈비, 닭개장 등을 선보였다.

요리대회 직후 실시한 시상식에서 닭개장으로 대상을 차지한 합천읍의 미유키 씨는 “그동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요리프로그램에서 배운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평소 집에서 자주 해먹던 요리로 가족들이 매우 좋아하는 요리라 자신 있게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매우 기뻐하였다.

한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안명기는 “오늘 요리를 하는 이민자들의 표정이 너무나 밝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으며, 처음에 낯선 환경에서 어색해 하던 결혼이민자들이 어느새 한국요리를 척척 만들어 내는 모습이 대견하다. 그리고 이번 요리대회를 주관해서 힘써주신 합천황강로타리클럽에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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