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민의 소중한 생명은 우리가 지킨다!”
합천군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초계면, 적중면, 용주면사무소에서 이장단 및 산불감시원, 노인일자리창출 참여자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통한 자살예방을 위하여 총3회에 걸쳐서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은 OECD 국가 중 자살사망률이 13년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살예방을 위하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상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촌형 자살예방사업「해피마인드, 해피빌리지」의 일환으로 강사지원 및 연계사업으로 이루어졌으며, 자살위험신호를 인식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전문기관에 연계되도록 도움을 주는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자살 위험신호로는 “죽고싶다”, “나는 아무짝에 쓸모가 없다”는 등의 ▲언어적 신호와 주변을 정리하거나 자살방법에 관심을 가지는 등의 ▲행동적 신호, 극심한 스트레스 및 심각한 질환, 주변사람들과의 이별로 인한 상실감 등의 ▲상황적 신호가 있고, 발견 시 대응방법으로는 논쟁이나 동정보다는 공감을 해주며 직접적으로 계획에 대해 묻고 확인 후 전문기관에 연계해 주도록 권고하고 있다.
자살고위험군 발견 시 합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930-4840~4841) 또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전화(129)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김상준기자
저작권자 © 경남도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