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국어 영어 어렵고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
올 수능 국어 영어 어렵고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1.15 18:58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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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EBS 교재 반영·수학은 70% 연계 출제

대입 일정 시작…내년 2월 25일까지 이어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국어영역은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수학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영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 많았고 나머지 과목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됐다.

EBS 연계율은 국어는EBS 수능 교재 및 강의를 반영했으며 수학은 70% 정도 연계해 출재됐다.

15일 유웨이중앙교육 등에 따르면 국어영역은 수능과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게,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어렵게 출제됐다.

6월, 9월 모의평가와 관련하여 큰 변화는 없었지만 과학적 설명과 철학적 설명을 연계한 융합 지문의 27번 문항의 선택지가 독서 기록에 따른 점검결과를 확인하는 새로운 형태로 출제됐다.

독서 영역의 과학 영역과 철학 영역의 제시문 독해와 문제의 체감 난도는 다소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화법 영역과 작문 영역은 6월과 9월 모의고사의 유형으로 출제되어 대체로 평이했으며 문법 영역은 기존의 제시문형 세트형 문항을 포함하여 출제되었는데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

독서 영역은 3지문 형태로 인문, 사회, 과학 제시문이 출제되었고, 과학과 철학을 연계한 융합 제시문이 출제됐다.

문학 영역의 제시문 구성에서 새로운 형태는 없었으며 현대소설과 시나리오 복합 제시문, 현대시 2작품, 고전소설, 고전시가가 출제되었고, 문제는 대체적으로 평이했다.

고난도 특이 문항은 문법의 세트 문항에서 중세, 근대, 현대 국어 관련 13번 탐구형 문항이 어렵게 출제됐다. 독서 융은 ‘서양과 동양의 천문 이론’에 대한 과학적, 철학적 설명을 연계한 지문의 독해가 다소 어려웠다고 분석됐다.

문학은 현대시 유치환의 ‘출생기’는 연계되지 않아 작품독해 및 감상이 다소 낯설었을 것으로 분석되며 고전시가 김인겸의 ‘일동장유가’가 연계 출제됐으나 뒷부분은 낯선 부분이어서 현대어 해석에 약간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EBS 연계율은 수능 교재 및 강의를 반영해 출제된 것으로 유웨이는 분석했다.

수학영역 가형은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9월에 실시한 모의평가와 비슷하고, 나형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9월에 실시한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됐다.

영어영역은 지난해보다 어려웠다고 평가됐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처음 절대평가 방식이 도입됐는데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은 2등급 등 10점 단위로 등급이 떨어지며 20점 미만은 9등급을 받는다. 9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은 전체의 7.9%(4만614명)였고, 지난해 수능은 10%(5만2983명)였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5일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이의신청 전용 게시판에서 문제와 정답 관련 이의신청을 받는다. 20일부터 26일까지 접수된 이의신청을 심사하고 오는 26일 오후 5시 최종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은 12월 5일 발표된다. 이후 12월 14일까지 대학별 수시 합격자가 발표되고 합격한 학생들은 19일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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