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표의 세상스케치-삶의 보물을 감사로 찾는 사람
홍민표의 세상스케치-삶의 보물을 감사로 찾는 사람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1.18 18:03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

홍민표/단성고등학교 수석교사-삶의 보물을 감사로 찾는 사람


매일 매일을 봉사를 위해 헌신하는 베품 자체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다. 자기계발에서 자아를 찾아 자기 인생의 목적과 가치를 발견하기도 하고 여가와 취미생활을 하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사람은 ‘해서 즐거운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남길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남에게 베푸는 것인데 대부분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만족감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매 순간의 자기관리에서도 내면을 충실하게 탐구하며, 자투리 시간 면에서도 습관적으로 빈틈없이 유용하게 활용하는 사람들이다. 봉사하는 마음가짐에는 자기는 쓸모없는 사람

▲ 산풍경

이고 낙오자라고 하는 좋지 못한 생각대신 누군가가 용기를 내어 이 딜레마를 깨뜨리는 일이 필요한데 이것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솔선해서 우정을 쌓아가며 깊게 해 나가는데 항상 호의적인 태도로 호의에 보답하면서 감사하는 사람들이다.

진주에서 활동하는 ‘석류노래봉사단’이라는 봉사단체가 있다. 6년 차 이어져오고 있는데 어르신 유치원에서 심신을 위로하며, 노래로 봉사를 하는 분들인데 이번에 가을 야유회를 울진 등기 산으로 갔다. 사회자의 진행 시작부터 시종일관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이유는 모두들 내일같이 협력하고 봉사하는 자세였는데 공동체 의식이 확고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가짐부터가 확연이 다름을 느꼈다. 무엇보다도 노래 봉사에 솔선하는 분들이라 함께 노래 부르는 시간에 열정적이었고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분위기는 분명 생산적이고 활동미와 건강미가 넘쳐흘렀다. 아직 사귀지 않는 처음 보는 사람이라도 금방 친해지는 이유는 별다른 걱정 없이 필요한 좋은 사람이나 충실한 교제를 자기에게 끌어들이게 하는 출발점이 바로 봉사와 감사하는 마음이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왜 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들이 이렇게 즐거울까? 평소에 내가 생각하는 성공자의 모습이란 자진해서 접근하는 사람들, 이런 봉사하는 모습이야말로 우리가 되고 싶어 하는 높은 수준에 있는 사람들의 모습인데 한결같이 모두들 우호적으로 행동하는 사람들이라 자연 마음이 끌리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