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보건소(소장 최윤자)에서는 지난 16일 재가암 자조모임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40여명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오도산 치유의 숲으로 다녀왔다.

이날 행사는 지난 10월 16일 개장한 오도산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면역증강체조, 솔잎차 시음, 단풍물이 든 손수건 만들기, 웃음치료, 숲속체험, 온열 치유실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참여한 대상자들은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해소 및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것 같아 매우 기분이 좋았다’고 하며 만족스러워 하였고, 평소 잘 웃지 않던 회원도 밝은 표정으로 웃는 시간이 많았다.

체험 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합천 해인사에도 들러 사찰 내를 둘러보고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번행사는 산을 찾기 힘든 몸과 마음이 불편한 지역 대상자들이 즐겁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군 산림과와 문화체육과의 협조로 이루어져 더욱 의미 있는 체험이 되었다.

최윤자 합천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중 건강취약 계층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건강 유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