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지청·법사랑위 ‘장애아동명랑운동회’ 성료
진주지청·법사랑위 ‘장애아동명랑운동회’ 성료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1.18 18:03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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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동들의 자립심 키워주기 위해 개최
▲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진주지역연합회가 지난 10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장애아동 가을 명랑 운동회’를 개최했다.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지청장 최용훈)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진주지역연합회(회장 김진안)가 지난 10일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장애아동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장애아동 가을 명랑 운동회’를 개최했다.


진주지청과 법사랑위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느티나무 진주시 장애인 부모회(회장 최희정)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도 없이 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인 지적, 자폐, 발달장애 아동들을 장애인 부모나 독지가들의 후원으로 돌보고 있는 실정임을 알고 법사랑 차원에서 지원하게 됐다.

이날 운동회는 장애우, 학부모, 봉사자 등 총 250명이 참여했으며 장애아동들이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갈수록 태산, 이색판 뒤집기, 맨발의 기봉이, 풍선 서바이벌 등 15가지의 다양한 게임이 진행됐다.

진주시 장애인 부모회 최희정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소외계층인 장애 아동들이 갇힌 틀을 탈피, 장애 가족이 함께 즐기며 운동회를 통한 다양한 체험으로 사회 활동 참여와 자립심을 키워주는 한마당 잔치가 되어 기쁨이 배가 됐다”고 말했다.

진주지청 김종호 형사 1부장검사는 격려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행사의 장을 열어줌으로써 공동체 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꿈과 희망을 갖고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일깨워주는 기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지적 장애아동을 둔 한 부모는 “장애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준 검찰청과 법사랑 연합회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행사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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