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가꿈이’ 경상대 차영화 학생, 장관상 수상
‘우리말 가꿈이’ 경상대 차영화 학생, 장관상 수상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1.20 18:56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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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문화 개선 공로로 문체부 장관상 수상
▲ 경상대학교 국제통상학과 차영화 학생

경상대학교 국어문화원은 ‘경남 우리말 가꿈이 동아리’ 차영화 학생(국제통상학과 2)이 국민들의 국어 능력 향상과 바른 언어문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천안 상명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은 전국 우리말 가꿈이의 활동 보고 및 우수 가꿈이 시상으로 진행됐다.

우리말 가꿈이는 국민의 바른 언어 사용과 바람직한 한글문화 전파에 앞장서는 대학생들의 동아리로, 현재 전국 10개 국어문화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의 우리말 가꿈이 가운데 경상대학교 차영화 학생이 ‘올해의 최우수 가꿈이’로 선정되어 문화제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경상대에 따르면 차영화 학생은 ‘경남 우리말 가꿈이 동아리’ 회원으로서 한 해 동안 경남 곳곳을 방문해 언어문화 개선 운동에 앞장섰다. 특히 진양호 공원에서 진행한 세종 나신 날 기념행사와 유등 축제 기간에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진행한 한글날 기념행사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도민들에게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북돋았다. 또한 삼천포에서 우리말글 홍보 활동, 가좌천 볼래로 행사에서 토박이말 홍보 활동을 펼치며 경남 곳곳에서 도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차영화 학생은 상을 받고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람이 열정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또 적극적으로 우리말글을 알아 가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과 긍지가 생겼다”며 “활동을 하면 할수록 우리말을 제대로 알고, 알리는 일이 왜 필요한 것인가를 깨닫게 되어서 열심히 활동하였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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