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제11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 선임
경남대 제11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 선임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11.20 18:56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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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에도 지역명문사학으로 성장시켜
▲ 박재규 경남대 총장

경남대학교 제11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전 통일부장관)이 선임됐다.


학교법인 한마학원(이사장 이대순)은 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경남대 제11대 총장에 박재규 현 총장을 선임했다.

학교법인 한마학원 관계자는 “현재 지역 대학들은 신입생 입학 자원의 감소와 수도권 대학으로의 집중화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내외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축적된 경륜과 식견을 바탕으로 업무를 종합적으로 판단·조정하는 역량이 뛰어난 박재규 현 총장이 적임자”라면서 이사 전원이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박재규 총장은 경남대 교수와 총장으로서 45년 이상 재직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학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역량을 강화해 경남대를 지역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성장시키는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교육부의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어려운 관문을 뚫고 최고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아, 향후 자율적인 정원 운용과 더불어 2019년부터 3년간 대학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부재정지원(대학혁신지원사업)을 받게 됐다.

또한 정부가 주관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지방대학 특성화 사업(CK-I), 통일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 IPP형 일학습병행제 지원사업 등의 많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돼 대학의 위상을 제고시켰다.

박재규 총장은 지난 1972년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경남대 교수, 극동문제연구소 소장, 경남대 총장을 비롯해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윤이상평화재단 이사장,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등으로 재직하며 평화통일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헌신해왔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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