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사랑나눔 모금에 도민 모두 동참을
사설-사랑나눔 모금에 도민 모두 동참을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11.21 18:32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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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연말이 다가오면서 어김없이 사랑의 온도탑 나눔캠페인이 시작됐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어제 창원광장에서 따뜻한 온정의 손길과 희망을 전하는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올해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전개된다. 경남의 모금 목표액은 92억 6100만 원으로 1%에 해당하는 9261만 원이 모금될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매년 연말이면 구세군 냄비와 함께 등장하는 것이 사랑의 온도탑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치하는 것으로 사랑의 열매, 사랑의 ARS 전화 모금 등 각종 모금을 합쳐 성금 온도를 표시한다. 사랑을 나누는 기부는 자신은 물론이고 타인을 행복하게 하는 일로 더불어 사는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원동력이다. 이처럼 좋은 일이지만 누구나 선뜻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기부이기도 하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은 국가가 나서서 해야 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이 필요한 것이다. 사회지도층과 기업, 법인 단체들의 기부 참여가 절실하지만 도민 개개인의 십시일반 참여가 더 필요하다. 도민들의 폭넓은 참여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온정을 나눠야 하는 것이다.

도민들의 사랑나눔 동참은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렵게 살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듯한 삶의 온기를 불어넣게 될 것이다. 지난해에는 사랑의 온도탑 눈금이 82.9도에 그쳤지만 올해 많은 이들이 따뜻한 나눔 행렬에 동참해 100도를 넘기를 기대한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아픔을 치료하고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희망2017나눔캠페인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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